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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노동력으로 유명한 중국에 이제 값싼 외국인 불법 노동자들이 몰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9일(현지시간) 중국 내 임금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빈곤한 주변 국가의 노동력이 국경을 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불법 이주 노동자들은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북한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도 수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베트남 불법 노동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베트남보다 중국의 불법 노동 수입이 최고 2배나 높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가까운 중국 동부 해안지방의 경제가 급성장한 점과 중국인이 힘든 업종을 기피하는 현상도 불법 노동이 급증한 배경이다.
중국 기업이 외국인 불법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사례도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노동자의 평균 일당이 9달러 정도이지만 베트남 출신 불법 이민자는 5달러만 지급하면 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아직 외국인 불법 근로자 규모는 중국 경제 수준에 비교해 아주 적은 수준이지만 사회 안정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무려 14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사막, 산맥, 열대우림 등 지리적 환경도 단속하기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 또 국경지역 관리의 부정부패도 골칫거리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