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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미국 노동허가카드를 위조해 판매하려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브로커 김모(44)씨를 구속하고 카드 위조책 정모(40)씨 등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올해 5월 초 미국 노동허가카드 1천250장을 불법 제조해 미국 내 취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1장당 200만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동허가카드는 미국 정부가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미국 내 노동을 허가한다는 의미로 발급하는 카드다.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인쇄기계를 이용해 미국 국토안보부 문양 및 기관명의가 새겨진 노동허가카드를 제작하고서 미국 내 위조 신분증 거래조직과 연계해 이를 판매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인은 위조 여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다"며 "전문적인 신분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 곳에서는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위조 카드를 만든 사실은 인정했으나 "실제로 판매한 것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브로커를 통한 미국 신분증명서의 불법 제조나 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