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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네덜란드 내각 출범.."이민 억제하겠다" (연합뉴스, 2010-10-15)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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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당(VVD) 당수로는 1918년 이후 92년 만에 총리에 오른 마르크 뤼터(43)의 네덜란드 새 내각이 14일 공식 출범했다.

 

공영방송 NO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뤼터 총리를 포함한 20명의 각료는 이날 베아트릭스 여왕 앞에서 취임선서를 한 후 각기 소관 부처를 찾아 전임자로부터 업무를 인수하는 것으로 각료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뤼터 총리는 8년간 총리를 맡아온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前) 기독민주당(CDA) 당수로부터 각료회의 의사봉을 넘겨받음으로써 정식으로 총리직을 수행하게 됐다.

 

뤼터 총리는 취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VVD-CDA-극우정당 자유당(PVV) '3당 연합' 합의에 따라 앞으로 이민 유입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는 앞으로도 늘 망명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과거처럼 대규모의 이민자를 계속해서 허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새 내각에서 VVD와 연립정부를 이룬 CDA의 막심 베르하겐 전(前) 외무장관이 부총리 겸 경제ㆍ농업ㆍ혁신 장관을 맡았다.

 

VVD와 CDA가 나란히 10명씩 장관에 포진했으며 여성은 4명이고 소수인종 출신은 단 한 명도 내각에 참여하지 못했다.

 

양당에서 모두 8명이 내각에 참여하는 바람에 의원직을 버리게 됐으며 이에 따라 VVD에서는 6명, CDA에서는 2명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이른바 '뤼트 1기 내각'은 주요 입법 과정에서 원내 제3당인 극우정당 PVV와 정책 공조 아래 하원 150석 가운데 간신히 과반이 되는 76석으로 정책을 펴게 되는데 일각에서는 3당 연합이 불안정하다는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뤼터 총리 역시 기자회견에서 PVV와의 연합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도 "우리와 CDA에 이슬람은 종교지만, PVV에 이슬람은 정치적 이념"이라면서 이런 점에서 VVD, CDA와 PVV는 견해차를 갖는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