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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 양국의 고위 관리들은 오는 12일 아바나에서 이민 문제와 관련하여 대화를 재개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6일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이민협정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 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히고 쿠바 측이 억류중인 앨런 그로스의 조속한 석방을 재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그로스가 국무부와 계약을 맺은 비정부 기관(NGO)를 위해 일하면서 쿠바 반체제 인사들에게 컴퓨터와 통신장비를 제공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쿠바 정부는 그로스가 간첩활동을 했다는 입장이다.
미국 측은 그 동안 이민협정 점검대화에서 쿠바 국내의 인권문제에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쿠바는 이에 맞서 미국의 금수조치의 해제를 요구해 왔다.
양국은 1980년에 이어 1994년 쿠바인들이 바다를 통해 대규모로 미국에 입국한 것을 계기로 매년 쿠바인 2만명에게 이민비자를 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민협정을 1995년 체결했었다.
양국은 이민협정의 실행을 점검하는 대화를 하기로 했으나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대화가 중단됐다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후 재개되어 이번이 4번째가 된다. 제3차 대화는 지난 6월18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