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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탈출한 뒤 한국 등지로 가기 위해 중간 경유지인 태국에 불법 입국하는 탈북자들이 지난해에만 약 2500명에 달해 6년 만에 50배 넘게 늘어났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태국신문 방콕포스트를 인용, 중국이나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불법입국했다가 체포된 탈북자가 2004년 46명에서 지난해 2482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6년 만에 53배로 늘어난 것으로 올해도 4월까지 870명의 탈북자가 태국에서 체포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태국 정부는 2007년에 탈북자 1000여명이 자국을 거쳐갔다고 발표한 것을 끝으로 탈북자 수에 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태국에 불법 입국한 탈북자 수는 2005년 115명에서 2006년 752명으로 많이 늘어났고 2007년 1785명으로 1000명대를 넘겼다. 이후 2009년까지는 1838명으로 조금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2500명에 이를 정도로 수직 상승했다.
태국의 탈북자 지원단체인 북조선난민구호기금 관계자는 “극심한 식량난과 2009년 말 단행된 화폐개혁으로 경제상황이 악화해 탈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은 강제추방 형식으로 한국이나 미국 등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