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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 호주 이민 아시아인이 대세..2년 내 유럽 추월(연합뉴스, 2011-06-20)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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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넘어 유럽에 이어 두번째 호주의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빠르면 2년 내 유럽 출신 이민자들을 제치고 최대 이민자 그룹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20일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은 2000년 103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201만 명으로 불과 10년 사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유럽 출신 이민자수는 240만 명으로 아시아 출신에 비해 겨우 39 만명 많아 향후 2~3년 내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에게 수적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가 숙련기술자 부족 해소를 위해 아시아 출신 숙련기술자에 대한 이민 문호를 확대 개방하고 있어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호주의 최대 이민자 그룹으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절반가량은 호주에서 학업을 마치고 일자리를 찾아 이민하는 경우와 이들을 따라 호주로 이민을 온 가족들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중국 출신 이민자가 14만8천명에서 38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인도 출신은 9만6천명에서 34만 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은 2대 도시 멜버른에서 이미 비(非)앵글로색슨계를 제외하고 그동안 가장 많았던 이탈리아계를 제치고 최대를 기록했다. 이란은 이라크 전쟁에 따른 난민 급증으로 이 기간 호주 이민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로 손꼽혔다.

 

이런 아시아 출신 이민자 급증으로 19세기 말부터 호주를 지배했던 이른바 '백호주의'가 1950년대와 1970년대 사이를 정점으로 점차 사라지게 됐다는 분석이다.1947년에 아시아 출신 이민자 비율은 겨우 0.3%였으나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은 10년마다 두 배 이상씩 증가해 1981년에는 2.5%, 2000년에는 5.5%, 그리고 지난해에는 9.0%로 급증했다.

이에 반해 유럽 출신 이민자 비율은 수십 년 전부터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출신 이민자 비율은 호주 연방정부의 유럽 출신 이민자 확대 정책에 따라 한때 17%를 웃돌았으나 지난해에는 10.8%로 낮아졌다. 지난해 유럽 출신 이민자수 240만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영국 출신이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등지 출신 이민자들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영국 출신 이민자가 가장 많고 이어 뉴질랜드, 중국, 인도, 베트남, 이탈리아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