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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조우 지방 경찰이 지난 주 Xintang 마을에서 임신한 이주 노동자의 가판대를 강제로 치우게 하는 과정에서 그녀를 땅바닥에 쓰러뜨리게 한 사건이 발생해 폭력 시위를 촉발시켰다.
성난 이주 노동자 군중이 지난 금요일 밤 거리를 점거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며 경찰서 건물에 벽돌을 던졌다. 일요일까지 경찰 수 천 명이 엽총과 최루탄을 사용하며 폭동을 진압했다.
지난 몇 해 동안 이러한 시위는 중국에서 아주 흔하게 발생해왔다. Xintang의 대규모 이주 노동력을 감안하면 경찰과 노점상 간의 대립은 급속히 시위로 확산될 수 있다.
Xintang은 중국 수출의 1/3을 담당하는 Zengcheng현의 공업 소도시이다. Xintang에 있는 대부분의 공장은 전 세계에 수출되는 60개 이상 외국 브랜드 청바지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공장 노동자들의 대다수는 이 지역 출신이 아니라, 대부분 중국 중부의 Sichuan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다. Xintang에서는 이주 노동자들이 Sichuan에서 농부로 일할 때보다 두 배로 돈을 벌 수 있다.
중앙정부에 조언을 하는 공산당 최고의 싱크탱크 국무원발전연구센터는 중국의 도시에서 ‘침입자’로 여겨지는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화요일 발행했다.
중국의 이주 노동자 수는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이들을 구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 법률이 없는 실정이다. 중국의 노동자 등록 시스템은 외부로 이주하지 않는 인구를 대상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농촌에서 이주한 노동자들은 도시에서 소외되어 있으며, 단순히 값싼 노동력으로 취급된다. 도시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방치되며, 차별받고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보고서는 언급하고 있다.
싱크탱크는 정부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중국 사회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중국에서 시위가 드문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곳곳에서 일어난 폭력시위의 숫자와 규모는 특이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