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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 세계금융위기 후 이민자 급감(헤럴드경제,2011-07-13)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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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해외 이민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체코 등 경제상황이 어려운 유럽국가로 이주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1년 국제 이주 전망’ 보고서를 발표, 2008년 이후 34개 OECD 회원국으로 이주한 사람이 2008년 450만명에서 2009년 430만명으로 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역시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별로는 유로존 위기에 시달리며 경제상황이 악화된 체코, 아일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이주가 눈에 띄게 줄었다. 체코는 46%나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아일랜드도 42%, 이탈리아는 25% 스페인은 18% 정도 이주율이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으로의 이주가 크게 줄었다. 2008년부터 1년새 일본과 한국 이주율은 각각 33%, 29% 떨어져, 하락률에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반면 북미와 호주, 러시아 등으로의 이주는 꾸준히 증가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2%, 호주는 7%, 러시아는 11%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존 마틴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은 “경제가 회복되면서 이주 노동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노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유럽의 경우 숙련된 기술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OECD 측은 이주율 하락은 곧 취업 기회의 박탈을 뜻한다며, 세계 경제위기 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이주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경우, 2010년 4분기 외국인 이주자 실업률은 29%로 스페인 국적자의 18%에 비해 훨씬 높다.

 

또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각국에서 외국인 이민자들을 적대적으로 보면서 사회불안요소로 낙인찍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 측은 “각국 정부가 이민과 이민자의 기여도에 대한 진실을 정확하게 사회구성원에 알리고, 이들을 받아들여야한다”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통합 노력을 하지 않으면 향후 노동시장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줘, 실제 사회적 불안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주민 출신국은 중국이 9%로 가장 많았고, 루마니아(5%), 인도(4.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