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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 美 ‘불법체류 꼼짝마!’ (세계일보, 2011-09-29)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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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불법 체류자 집중 단속에 나섰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일주일 동안 미 전역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를 집중 단속해 2901명을 체포했다고 2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단속에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 등 유관 기관이 총동원됐다.

 

존 몰턴 ICE 국장은 이날 “매년 추방되고 있는 불법 체류자 39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범죄 전력이 있는 전과자들로, 이들이 더 이상 미국 땅을 활보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불법 체류자 상당수는 조직폭력과 마약거래, 성범죄 관련 범들로 대다수가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온두라스, 나이지리아 출신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체류자 중 1600여명이 중범죄자들이었고, 전과 2범 이상의 누범자도 128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몰턴 국장은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범죄자 수가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 정부는 범죄 전력이 없는 불법 체류자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ICE에 적발돼 추방된 불법 체류자 수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애리조나 등 남부 주를 시발로 불법 체류자 비토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들의 입지가 날로 약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법원은 이날 주정부가 관할 공립학교로 하여금 학생들의 법적 체류 신분을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앨라배마주 이민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려 불법 체류자 단속이 한층 용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