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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기관: 한국미국사학회
▣ 발표일: 2019년 11월
▣ 주제: 비합법 멕시코 이민, 국가 안보, 그리고 ‘오퍼레이션 웻백(Operation Wetback)’
▣ 저자: 김연진
▣ 요약
□ 이 연구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으로 알려져 왔던 ‘오퍼레이션 웻백’이라는 미국 내 비합법 이민 노동자(거의 멕시코 이민 노동자)의 추방 작전을 살펴보되, 그것의 진행상 보다는 어떻게 그리고 어떠한 상황 하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수용되었으며 실제로 시행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에 주목하여 살펴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OW가 당시 미국 정부 뿐 아니라 다양한 행위자들의 이해관계와 이들이 처한 상황적 필요에 의해 전개되고 승인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OW는 우선 미국의 정치가들과 INS와 같은 안보 기구, 그리고 언론 매체의 합작품이었다. 언론 매체는 냉전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1950년대 이른바 적색공포라는 상황 하에 ‘비합법 이민=안보 위협’이라는 레토릭을 대대적으로 유포하며 안보 담론을 유통시키고, 공포에 젖은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안보 집착적 언론 매체를 통한 비합법 이민자들의 극단적 가시성과 일상 속에서의 극단적 불가시성이 이들을 범죄와 불순세력의 활동에 대한 대중적 공포의 손쉬운 배출구로 만들었다. 또한 노동조합과 히스패닉 시민 조직들 또한 몫을 하였다. 이들 조직은 조직 그 자체 및 조직이 대변하는 이들의 인정과 지위 확보를 위해 동조한 것이었다. 반대를 표명했을 듯한 경제적 이권자들도 국가 안보라는 명제 앞에서 자신들에 대한 부정적 사회적 이미지를 고려하여 수용한 것이기도 했다. 또한 OW는 비합법 멕시코 이민 노동자들을 사회적으로 존재감이 배제된 타자로 삼았던 지역 사회 및 대중들의 무관심의 결과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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